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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단체장 절반 넘게 교체..변화 예고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2년 06월 03일 20: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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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결과,
경북지역 23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명이 교체될 예정입니다.

교수와 공기업 임원 그리고 기초.광역의원까지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어 공직 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동대 교수인 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은
4년 전 시장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뒤
두 번째 도전만에 당선됐습니다.

안동.예천 행정통합과 정책 중심의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그동안 관료 출신 시장이 이끌어왔던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권기창/국민의힘 안동시장 당선인]
"공무원 조직이 창의적인 조직으로 바뀌어
그분들이 시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이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미는 김장호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현직 시장을 누르며
4년 만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되찾았고,
문경은 11년 만에 돌아온
신현국 당선인이 시정을 이끌게 됩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
"공항으로 가는 철도, 도로 배후도시를
확실히 조성해서 젊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신현국/문경시장 당선인>
"문경발전의 필요성, 또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압니다. 무거는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하나씩 둘씩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관철시키고".

칠곡군수 김재욱, 울진군수 손병복 당선인은
지역 방송사와 공기업 임원 출신이고
군위군수 김진열, 울릉군수 남한권 당선인은
축협조합장과 군 장성 출신이어서
군정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재욱/칠곡군수 당선인>
"세일즈 행정과 TF 팀 공모사업을 통해서
예산 1조를 반드시 달성시키겠다는 각오로".

기초.광역의원 출신도
대거 단체장으로 입성했습니다.

경산시장 조현일, 청도군수 김하수,
봉화군수 박현국 당선인은 경북도의원을 역임했고
영주시장 박남서 당선인은 영주시의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다음달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2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명이 교체될 예정이어서
공직 사회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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