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 열전 현장, 칠곡군수편입니다.
칠곡군수 선거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여.야 후보와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해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 11만 3천여 명, 경북 13개 군 가운데
가장 많은 주민이 살고 있는 칠곡군.
도농 복합도시로 지역경제 발전 잠재력이 크고
대구와 구미 사이에 위치한 영남의 교통 요지로 손꼽힙니다.
12년 전 무소속으로 당선돼 1년 동안
칠곡군수를 했던 더불어민주당 장세호 후보.
장 후보는 칠곡시 승격과 신공항 교통망 구축,
메타버스 기반 이스포츠 센터 건립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장세호/더불어민주당 칠곡군수 후보>
"칠곡시 승격과 예산 1조 원 시대 꼭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하루빨리 1조 원 시대 만들어서 칠곡 주민들이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하도록
제가 하겠습니다."
여론조사 오류로 인한 공천 잡음에도
최종 후보로 선정된 국민의힘 김재욱 후보.
산단 활성화를 위한 왜관산단 구조 고도화와
신공항 교통망 구축, 관광인프라 조성 등을 강조합니다.
<김재욱/국민의힘 칠곡군수 후보>
"(왜관산업단지에) 비어있는 공단도 많기 때문에 그린 스마트 산업단지로 구조 고도화해서 많은 기업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산단을 정비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입니다.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창규 후보.
영남복합물류단지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4차 산단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창규/ 무소속 칠곡군수 후보>
"(영남복합물류단지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데 활성화하고 신공항이 들어서게 된다면 거기에 맞는 물류단지를 조성해서 항공물류에 맞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클로징>
" 현 군수의 3선 연임 제한 불출마로
거대 양당 공천자들과 무소속 후보로
3파전이 된 칠곡군수 선거,
군민들의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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