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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리는 하늘길...여행업계도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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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2년 05월 20일

[앵커]

코로나19 이후 뚝 끊겼던
해외여행 수요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2년 3개월 만에
대구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는데요,

PCR 검사도 완화되는 등
해외여행 문턱이 낮아지면서
여행상품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중구 한 여행사입니다.

코로나19로 2년 동안 개점 휴업상태였던
이 여행사에는 요즘 해외여행 문의 전화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베트남 여행 상품도
벌써 50여 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이의정/ 여행사 대표>
"사업 상 가시는 분들, 친인척 방문을 하시는 분들, 그리고 아직까지 적긴 하지만 순수하게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조금씩 조금씩 예약과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구의 국제선 하늘길도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공항에서는 오는 28일
대구~다낭 노선 운항이 시작되고
다음 달부터는 방콕과 몽골, 세부 노선도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대구공항에서 국제선이 정상 운항하는 건
2020년 2월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 지점장>
"(다낭에 이어) 6월 중순부터는 태국노선을 주 4편 정도 운항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계속 국제선 노선을 확장해서 대구, 경북 여행자분들이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여행 걸림돌이었던 입국 PCR 검사가
완화되면서 여행 비용 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입국 코로나19 의무 검사를 2차례에서 1차례로 줄이고, 23일부터는
입국 24시간 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이 태국 여행을 할 때
기존에는 약 40만 원의 검사비용이 들었지만, 신속항원검사를 한 차례만 하면 3만 6천 원 정도로 35만 원 가량 절약됩니다.

<클로징>
"거리두기 해제 후 일상 회복 속에
해외여행 문턱이 낮아지면서
여행업계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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