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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최다 전과 기록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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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기자 (jp@tbc.co.kr)
2022년 05월 19일 0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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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대구경북 지역 후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참 다양합니다.

음주 운전은 기본이고 각종 범죄 전과가 무려 7범인 후보들도 있는데, 재산이 백억원에 가까운 자산가도 있습니다.

기초단체장 이상급 출마자 가운데 절반이 전과자였습니다.

박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구경북 지역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 가운데 최다 전과 기록은 7건입니다.

포항시의원 나 선거구 무소속 김상면 후보는 음주운전 3차례에 사기와 상해, 보조금관리법 위반까지 범죄 유형도 다양합니다.

달성군의원 다 선거구 진보당 조정훈 후보도 업무방해와 폭행관련 처벌법, 교통방해 등 7건입니다.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음주운전 이력도 상당합니다.

구미시장 무소속 김중천 후보는 음주운전 벌금형이 3차례나 있습니다.

대구 동구청장 국민의힘 윤석준 후보와 영덕군수 무소속 박병일 후보도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대구 달성군수와 서구청장에 각각 출마한 국민의힘 최재훈, 류한국 후보도 한 차례씩 음주운전 전과가 있습니다.

경북에서도 김천시장 무소속 서범석,
안동시장 민주당 김위한, 구미시장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 등 9명은 한 차례씩 음주 전과가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의성군수 무소속 김주수 후보는 음주운전 후 도주해 벌금 천만원까지 냈습니다.

달성군수 민주당 전유진 후보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청송군수 출마 후보들의 전과 기록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민의힘 윤경희 후보는 횡령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건이고, 무소속 배대윤 후보는 허위공문서 작성 교사와 횡령으로 벌금형, 뇌물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까지 선고 받았습니다.

대구 남구청장 민주당 최창희 후보는 사기,
상주시장 우리공화당 김형상 후보는 무고,
경주시장 민주당 한영태 후보는
절도와 명예훼손으로 벌금형 전과가 있습니다.

영주시장 무소속 황병직 후보와 문경시장 국민의힘 신현국 후보, 칠곡군수 민주당 장세호 후보도 전과가 2건씩 있습니다.

기초단체장 가운데 재산 신고액은 영주시장 국민의힘 박남서 후보가
9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달성군수 국민의힘 최재훈 후보와 군위군수 국민의힘 김진열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적은 후보는
달성군수 민주당 전유진 후보로
마이너스 1억 5천만 원이었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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