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는 회복 뚜렷..중대 변수 여전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1년 12월 06일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지 한 달,
신용카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소비심리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증가세와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완전한 일상회복의 중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일부터 식당과 카페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풀리면서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대구의 BC카드 매출액이 꾸준히 늘고,

<CG> 경제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1년 전보다
매주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피부관리실과 인테리어, 당구장, 노인요양시설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TR> 연령대별로는 20대와 50대의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R>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노래방 업종 매출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6대 광역시 가운데 대구의 매출액 변동률은 최하위권을 기록해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지역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임규채/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장>
"재정 확장이나 소비 촉진활동 부분에 의해서 개선될 것이 아니라 백신 접종이라든가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될 시점부터는 2019년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경북 지역의 BC카드 매출도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인테리어와 예체능학원, 영화공연,
자동차 관련 업종 매출이 크게 늘었고,
인구가 적은 군 단위로 갈수록 소비심리
회복세가 뚜렷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신종 변이 바이러스는 일상회복 전환의
중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