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대구 거리두기 조정 고심..경북 모임 금지 해제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21년 06월 29일

[ANC]
다음 달부터 정부의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대구시도 내일(29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로 반기고 있는데
집단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은
여전한데요.

경북도는 다음 달부터 1단계 거리두기를
23개 전 시.군으로 확대해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풀리지만
포항, 경주 등 4개 시는 2주간 8명만 허용됩니다.
보도에 박정 기잡니다.

[REP]
코로나 19 이후 저녁 예약 손님이 뚝 끊기면서
점심 영업을 시작한 지역의 한 식당입니다.

모임 인원 제한이 풀린다는 소식에
업주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고말순/외식업체 운영]
"빨리 완화가 돼야 될 것 같아요. 완화가 돼서 손님도 제대로 받고 해야 되죠. 소상공인들이 지금 생계를 위협 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다음 달부터 사적 모임 5인 제한이 풀리는데
단 지역 상황에 맞게
지자체가 운영 방침을 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미 거리두기 완화 두 달째인 경북은
카드 매출이 평균 8% 가량 늘어나는 등
소비 증가세가 뚜렷해
대구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지난 21일 거리두기 1.5단계로 완화한 후
일주일간 대구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대부분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하루 6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집단 감염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여전합니다.

여기에다 새로운 거리두기 시행과
여름 휴가철이 맞물려 보복 소비와 여행 심리에
방역 긴장이 급속도로 무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INT.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최근에 대구 지역이라든지 여러 곳에서 집단 발병들이 있었으니까 그때 노출된 환자들이 (추가) 발병하는지를 관찰하는 예행기 같은 것을 대구도, 다른 시도와 함께 둘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하기엔 일러
거리두기 완화 속도 조절에 대한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광역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단계적 이행기간을 거쳐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풀기로 한 가운데
대구시도 내일(오늘29) 지역의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이미 거리두기를 완화한 경북도는
다음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3개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풀립니다.

다만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포항과 경주, 경산, 영천은 2주간 8명까지만 허용됩니다.
TBC 박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