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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윤곽 발표 임박..총력 대응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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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21년 05월 18일

[앵커]
다음달 정부의 6차 공항개발계획 확정을 앞두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규모와 기능이
어떻게 정해질 지 최대 관심입니다.

항공수요 확대와 중.장거리 노선변경 같은
지역의 요구가 반영되기 위해,
정치권과 대구시, 경상북도의 총력 대응이
절실합니다. 정 성 욱 기잡니다.

[기자]
국토교통부 6차 공항개발계획에 제시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윤곽은
항공 수요와 위계, 노선 기능 등입니다.

15년째 대구공항의 발목을 잡았던
'단거리 노선'이란 문구가 삭제되고
중.장거리 노선으로 변경하는 게 우선입니다.

중.장거리 운항 가능 시설로 격상돼야
지역민들이 기대하는 최대 3.5킬로미터 활주로를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현숙/대구시 공항정책과장]
"(대구.경북) 위상을 제고하고 미래 경제 100년을
견인하려면 단거리보다는 미주나 유럽까지 가능한 장거리위주 공항이 돼야 합니다."

대구공항 수요는 지난 5차 계획에 포함된
2035년 전망 기준인 연간 364만명을 2년 전에
이미 초과한 상탭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이번 6차 계획에
최소 천만 명에서 천 500만 명 규모의
항공 수요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경북과 가덕도에 영남권 신공항을 건설하기로 정부 계획이 변경된 만큼
두 곳의 항공 수요가 연동될 수 밖에 없어, 차별화된 설득 논리를 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서홍명/통합신공항 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
"가덕도가 갖고 있는 지리적 한계가 보입니다.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수요계층 때문에 양쪽 다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항 위계는 현재 수준인
거점공항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가덕도 신공항이 인천공항처럼 '준 중추공항'으로 지위 격상을 노리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국토부는 최근 신임 장관이 임명됨에 따라
다음달 공청회를 연 뒤 확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대한 지역 요구가 반영되도록
세심한 전략과 설득 논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클로징]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달빛내륙철도'가 빠진 실책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대구시,경상북도의 총력 대응이 절실해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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