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무원 공부 모임 변화 주도

경북본부 최종수

2021년 05월 18일

경북도청의 공부모임인
'화공 굿모닝 특강'이 2년째 계속되면서
도정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특강과
4차 산업혁명,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정책 입안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종수 기잡니다.

국내 첫 대마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경북도와 안동시,

헴프 산업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헴프 전문가를 초청해 헴프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매주 화요일 업무 시작 전인
아침 7시20분부터 8시50분까지 열리는
공부 모임인 '화공 굿모닝 특강'은
이처럼 정책 현안과 4차산업 혁명과 관련한
산업계 동향, 환경 문제, 문화, 관광, 역사까지 주제가 다양합니다.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공부 모임은
지난주 105회째를 맞아, 정책 연구 모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철우/경상북도 지사]
"아는자가 시대를 이끌어간다. 그래서 공무원부터 공부를 해야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강사들이 와서 하니까 하루에 책 한권 읽은 것과 같은 분량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역량을 키워서 우리 도를 어느 시도보다 앞서가도록 (하겠습니다)."

생소한 조찬 공부 모임에
몇 번 하다 그만둘 것이라는 주변의 전망도 많았지만 코로나19 속에서도 특강이 계속되면서
지금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염정호/ 경북도 정보정책팀장]
"대한민국 리더들의 전문지식과 그 분들이 살아온 다양한 문형들을 배워가면서 경북도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좌석 수 제한으로 직접 강의실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들도 지금은 업무와 관련된 특강이 개최되면
사무실에서 단체로 청내방송과 PC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화공 굿모닝 특강이 자리잡자
올초에는 삼성경제연구소의 지식콘텐츠 서비스인
세리 씨이오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무원들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TBC 최종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