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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2021년의 봄, 그리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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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1년 04월 01일

긴 겨울 끝에 찾아온 봄이지만
코로나 19로 마음껏 즐기지도 못하고 계실텐데요,

이런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지역 현대 미술 작가들의 전시회가
대구 문화 예술 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꽃이 나비인지, 나비가 꽃인지,
꿈속처럼 아득합니다.

만물에 색이 입혀지는 계절,

작가는 지금 '봄'을 거닐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게 되는 날이 오면,
누군가와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거리두기 따윈 잊어버리고,
손잡고 산책도 하고 싶었습니다.

어렵게 찾아온 2021년의 봄,

작가들의 시선은 코로나 시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맞춰 졌습니다.

대구 현대미술가협회 회원들이
선보이는 'March'전이
대구 문화 예술 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이번 전시는 13개 전시 주제별로
국내외 작가 170여명의 작품들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오케스트라 단원과 무용단과의
1대1 매칭을 통해 선보인
실험적인 작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우석/대구 현대미술가협회 회장]
"우리만 어렵냐, 더 어려운 분들이 있더라고요,음악가나 무용가들, 공연할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그 분들한테 희망이 되고, 저희도 음악가를 그려본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같이해보면 너무 재미있겠다."

2021 March 전은 대구문화예술 회관
전관에서 오는 4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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