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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감염 차단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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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0년 12월 10일

전국에서 600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쏟아졌지만
대구와 경북은 각각 2명과 9명으로
확산세가 가파르지 않습니다.

대부분 가족이나 지인등에 의한
2,3차 감염이어서 추가확산 고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건데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역학조사가
보이지 않는 백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자입니다.

최근 대구 경북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 가운데
절반 가량은 다른 지역 확진자로 인한
2,3차 감염입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국악 강습 관련 확산도
서울 용산구 확진자의 지역 방문으로 시작됐습니다.

경산과 경주, 대구의 고등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확진자가 다녀간 노래방까지
추가 전파가 이어졌지만 일단
바이러스 확산 고리는
차단된 것으로 보입니다.

n차 감염이 불특정 지역사회로 번진
수도권과 비교하면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이 조기에 확인돼
격리와 진단검사가 효과적으로 이뤄진 셈입니다.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로
수도권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적은 것도 방역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등
밀접접촉자에 국한해 연쇄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종연/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n차 감염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까지는 가지만
그 이상의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부분들은
아무래도 우리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잘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미 1차 대유행을 경험한
지역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백신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또 요양 시설을 비롯한
다중 이용시설에서도 선제적인 방역 조치로
대규모 집단 감염 사태가
재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당분간 일상공간에서
연쇄감염 확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한단계 높은 방역수준을 유지하고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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