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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잇단 검출...경북도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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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0년 11월 04일

충남과 경기도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경상북도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전 유입 차단을 위해
철새 도래지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겨울철이면 철새가 날아오는
김천시 감천입니다.

대형 방제기가 달린 소독 차량이
강가를 따라 소독약을 뿌립니다.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는
드론을 이용해 꼼꼼히 소독합니다.

이곳은 2016년 고병원성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으로 통제 초소를 설치해
내년 2월까지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이원재/김천시 축산과]
"철새에서 그치지 않고 주변 농가나
사람에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방역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충남 천안과 경기 용인, 양주에서
고병원성 조류 독감이 확인되면서
경북도도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호강과 감천 등
도내 철새도래지 4곳에 통제 초소를 설치해
위험 지역을 매일 소독하고
야생 조류의 분변을 매주 검사하고 있습니다.

경북에 대규모 산란계 밀집단지가 있는 만큼
농가마다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바이러스가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맞춤형 방역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최대한 사람 이동, 차량 이동
그리고 가축의 이동이 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경북은 2017년 이후
고병원성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다른 시도에서 바이러스 검출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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