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일자리 창출에 신사업 발굴...고용안정사업 효과
공유하기
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0년 11월 07일

코로나19 사태로 실직자가 늘고
괜찮은 일자리 구하기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가 고용안정패키지사업을 통해
59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는데요.

특히 기업들의 신사업 발굴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한데
의미가 있습니다.

서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칠곡 왜관산업단지 한 중소기업에서
만든 골프 카틉니다.

이 기업은 유전 시추용 기계를 생산하다
유가 하락으로 일감이 줄어들면서
골프 카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협력업체 3곳과 함께 시제품을 만들어
국내외에 납품까지 하게 됐는데
경북도의 고용안정패키지사업이
신사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경북도에서 카트 설계와 금형 제작 등
시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정규직 직원 8명을 뽑아
사업 기반을 마련한 겁니다.

[배선봉/산동금속공업 대표이사]
"기술을 지원함으로 인해서
이 사업이 우리 회사서
활성화하는 방향에 따라서
고용이 8명이 될 수 있고 10명이 될 수 있으니깐
자율적인 산업 활성화 방향을
지원한다고 봅니다."

고용안정패키지사업은
단순한 인건비 지원이 아닌
고용 창출 역량이 있는
지역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근로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중장기 일자리 대책입니다.

경북도는
앞으로 5년 동안 558억 원을 들여
괜찮은 일자리 6천8백여 개를 만들 예정인데,
대기업 이탈과 전자산업 침체로 위기로 맞은
구미와 김천, 칠곡 지역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고용패키지사업을 통해
59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새로운 일자리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대성/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도와 지역 기업 여건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계속 발굴해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비대면 분야라든지
그리고 드론 등 신산업 분야 사업을
새롭게 발굴해서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 경제,
고용안정패키지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의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