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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전 시민 무료접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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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20년 09월 09일

대구시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모든 시민에게 무료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는
대혼란을 막아보자는 취진데요.

현실화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오늘(어제) 시작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만 9세 미만 어린이부터,청소년과 임신부, 어르신들까지 순차적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CG시작)올해는 청소년은 만 18살까지, 어르신은
62살 이상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대구의 무료접종 대상은 91만 명을 넘습니다.

대구시가 자부담을 해야 하는 나머지 시민
151만 명에게도 무료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CG끝)

(CG)권영진 시장은 어제(그제) 간부회의에서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올 겨울 동시 유행할 경우 큰 혼란이 우려된다며 전 시민 무료접종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전문가들도 무료접종 확대가
인플루엔자 예방과 코로나19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합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병원 교수)
"인플루엔자 (환자)를 줄여서 코로나 (치료)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과 인플루엔자로 인한 병상이나 인력이나 장비를 소모되는 것을 줄여서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이미 전 도민 무료접종을 결정했고 안동시는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19세에서 61세 사이 시민 8만 명에게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상자가 훨씬 많은
대구는 무료접종이 만만치 않습니다.

(CG/T) 백신과 접종비는 1인당 2만8천 원 정도,
151만 명에게 필요한 예산이 422억 원에 이릅니다.

재난대책비 400억 원과 예비비 340억 원이 있긴 하지만 열악한 시 재정 형편에
투입이 가능할 지 미지숩니다.

원활한 백신 공급도 관건입니다.

올해 무료접종 대상 확대로
벌써부터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종욱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이사
"아무래도 접종대상이 확대됐기 때문에 백신 공급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백신 같은 경우는 균주를 배양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원한다고 바로 생산되지 않습니다."

또 모든 시민이 신속하게 접종해야
효과가 큰 만큼 시간과의 싸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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