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문화 문화인- 작가들이 바라 본 코로나19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0년 06월 18일

작가들이 바라본 코로나 19 사태,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재난 속에
우리의 모습을 기록한 전시회가
대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 문화인, 권준범 기잡니다.



코로나19 사태 넉달째,

열화상 카메라에 찍힌 일상은
붉은색이거나, 파란색입니다.

체온 37.5도는 절대 넘어서는 안될
선과도 같았습니다.

붉은색의 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불안했고,

그래서, 늘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야 했습니다.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도 무덤덤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킨 영웅들도 있었습니다.

[장용근/사진작가]
"코로나 19로 인해서 바뀌었던 환경들, 그런 모습들도 중요했었는데,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병원 위주로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너와 나, 우리 사이에는
사회적 거리가 생겨 났습니다.

하지만, 2미터 밖에서도
주변의 얘기를 충분히 들을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새소리와 바람소리가 들려옵니다.

현실의 대기 환경 수치가 반영되는
가상 현실 속에서 모두가 갈망하는
'무공해'를 만끽할수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삶의 가치를 모색해 보는
'새로운 연대'전이
대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작가 12명이 코로나
사태 속에서 직접 보고, 느낀
작품 400여점을 시민들과 공유합니다.

[이정민/대구 미술관 학예 연구사]
"완전히 달라진 일상이나, 변화된 것들을 어떻게 느끼고, 이걸 기록하는지, 또, 예술은 이런 위기에서 무얼 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전시입니다."

다음달에는 미술관 한 쪽 벽면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로 가득 채워
공개할 예정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