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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0년 03월 06일

[앵커]
대구경북에서 어제 하루
코로나19 환자 5명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 지역 사망자는
마흔 한 명으로 늘었고
누적 확진자도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현호 기자,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죠?

[기자]
네, 어제도 지역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대구동산병원에서
66세 남성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당뇨와 고혈압을
지병으로 앓고 있었는데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나빠져
어제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로써 어제 하루에만 대구경북에서
5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요.

이 가운데에는 성주에 사는
80대 남성 등 특별한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도 나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중증환자도 계속해서 늘어
현재 대구 확진 환자 24명이 호흡 곤란으로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의 확진자도
어제 하루 40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이제
5천 188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추가확진은
봉화 푸른요양원과 경산행복요양원
그리고 경산 참좋은재가센터 등에서 발생해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대구 남구 문성병원에서도
코로나19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보건당국이 긴급 방역과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자는 모두 열 명으로
지난 24일 건물 주차 요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26일 입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뒤 해당 건물 11층의 교회 교인 3명과
환자, 간호조무사, 간병인 등이 줄줄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병동 층은 코호트 격리됐는데, 당시 지역에 음압병상이 모자라
확진자가 해당 층의 다른 병실에 격리되면서
감염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병원 관계자 4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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