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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사례.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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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20년 03월 03일

[앵커]
코로나 19 사태로 지쳐가고 있지만
온정의 손길과 훈훈한 미담 사례도 이어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과 힘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 성 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북대 북문 인근 2층 상가 건물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자 건물 주인은
이번 달과 다음 달 4개 점포의 임대료를
50%씩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예년 이맘때보다 손님이 10분의 1수준까지 줄어 너무 힘들었던 세입자들은 큰 걱정을 덜었습니다.

[김상진/세입자]
"출근해 청소하고 있는데 건물 주인께서
문자 와서 3~4월 임대료를 50% 삭감해 준다고.. 전혀 예상치도 못했는데 이런 문자를 받아
너무 기분 좋고 감동 받았습니다."

청년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청년희망 공동체대구' 소속 9개 단체들은
SNS를 통해 1339 성금 모금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1339 캠페인은 1인당 천339원을 기부하고
지인 3명에게 참여를 독려해 3일동안 9명이
모금에 동참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오창식/대구청년센터 본부장]
" 대구 같은 경우는 국채보상운동과 2.28 운동을 중심으로 시민운동을 확산시켰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이 위기를 시민들 힘으로
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성금 모금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국제와이즈멘 한국 대구경북지구 회원들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 3천장을 대구시에 전달했습니다.

주식회사 바우젠은 수돗물을 전기 분해해 만든
전해수로 99% 살균 탈취하는 전해수기 500대를 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해 경북 시.군 선별 진료소에 지원됩니다.

현재까지 대구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62억 6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함께 백여건의 물품 기부가 이어졌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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