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공항입지 사전투표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20년 01월 16일

통합 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이틀동안
군위와 의성 26개 투표소에서 이뤄집니다.

이번 투표용지는 기존 양식과 달라
찬반기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유치홍보전이 과열된 만큼
선관위는 각종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할 예정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공항 입지선정을 위한 투표에서 군위군민은
단독입지 우보와 공동입지 소보 비안에 대한
투표용지 2장을 받습니다.

후보지별 찬반단체가 추첨한 기호에 따라
우보 투표용지에는 찬성란이 윗쪽에,
소보 비안 용지에는 반대란이 윗쪽에 배치돼 있어
잘 확인하고 기표해야 합니다.

의성군민은 1장의 용지를 받아
비안, 소보 공동입지에 대한
반대란과 찬성란 가운데 1곳에 기표하면 됩니다.

사전투표는 내일과 모레 (오늘과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위 8개, 의성 18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별도의 신고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어떤 투표소에서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공항유치전이 과열양상을 띠자 사전투표소에 인력을 배치해
투표방해 행위를 적극 단속합니다.

[이민호/경북선관위 공보계장]
"사전투표소 투표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거나
금품,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사전투표소에서 100미터 안에서 투표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관련 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공항유치 홍보전은 사전투표 기간부터
홍보활동 마감일인 20일 자정까지 집중될 전망입니다.

본 투표는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군위와 의성 39개 투표소에서 실시되고
주민등록지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때 군위와 의성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42%와 37%,
전체투표율은 81%와 74%로
경북 평균을 웃돌았던 만큼
이번 투표 열기도 뜨거울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