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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이웃사랑 온기 달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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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19년 12월 05일

요즘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지만
이웃 사랑의 온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세상을 떠난 공무원이
1억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경북에서는 제1호 적십자사 고액 기부자가
탄생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31년 동안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고 정규열씨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정씨를 먼저 떠나 보낸
육남매가 평소 다른 사람 돕기를 좋아했던
동생의 뜻을 기려 유산 1억원을 성금으로
내놨습니다.

하늘로 먼저 떠난 동생을 위한 선물이라는 육남매는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했지만
그 온기는 그대로 전달됩니다.

경북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법인단체 고액 기부자 1호가 나왔습니다.

이재업 동성환경산업 대표로
현재 경북유교문화원 이사장과 독도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미 지난 2014년에 경북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도 가입했습니다.

[이재업/적십자사 고액기부 경북1호 회원]
"우리 다문화 가족이나 이런 곳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서 매년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신일 휠체어 대표인
신동욱씨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고 싶다며 전동휠체어 등을 기증했습니다.

신씨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장애인용품 등을 기증했는데, 누적 기부액이
7천 6백여 만원에 이릅니다.

또 주식회사 풀토래는
사랑의 달걀 30만구, 1억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했습니다.

추위가 더 매서워질수록
더욱 따뜻해지는 이웃사랑의
온기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살맛나게 하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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