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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인 - 우리나라 구상미술의 과거와 현재
입력 : 2019-11-06 16:37
취재부 권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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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천재 작가 이인성의 작품들이 7년만에 고향인 대구를 찾아 왔습니다.

또 지난해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후배 작가의 전시회도 함께 열려 우리나라 구상 미술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문화 문화인, 권준범 기잡니다.

천재 작가 이인성은 대구 사람입니다.

고향에 대한 사랑은 그의 작품 속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하늘로 치솟은 첨탑, 기와지붕을 뚫고 나온 감나무가 경쟁하듯 가지를 뻗었습니다.

완벽한 구도 속 계산 성당의 모습입니다.

대구 특산물 사과는 단골 소재였습니다.

과수원를 그린 풍경화같은데, 나무에 매달린 사과 하나하나를 보면 정물화인 듯 사실적입니다.

수묵으로 담아낸 첨성대와 안개가 깔린 경주 풍경까지, 한국이 사랑하는 작가 이인성의 작품 20여점이 그가 사랑했던 고향을 찾아 왔습니다.


[이진명/대구미술관 학예실장]
"이 분이 연 창문, 세계를 보고, 또, 후학들이 생겨나서 한국의 유화사 100년이 탄생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국내 구상 미술의 선구자, 이인성의 천재성은 후대 작가들에게 그대로 대물림되고 있습니다.

대구미술관이 선정한 제 19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공성훈 작가의 시선도 사실적입니다.

어디서 본 듯한 풍경,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사진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돕니다.

하지만,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사건' 속 풍경들입니다.


[공성훈/제 19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우리가 살아온 곳들, 그런 풍경들을 제가 여행다니면서 떠오르는 생각들, 느낀점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인성과 그를 닮아있는 후배 작가의 작품 세계는 내년 1월 12일까지 대구 미술관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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