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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불청객...은행열매 수거 안간힘
입력 : 2019-09-19 15:47
취재부 남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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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길거리를 걷다 보면 땅에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가 고약한 냄새를 풍겨 여간 불편한 게 아닌데요.

민원이 쇄도하자 대구시 각 구군들이 은행 열매 수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TBC 대구 남효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REP]
청명한 하늘 아래, 가을의 불청객, 은행나무 열매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열매가 달린 은행나무를 확인하고, 작업자가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표시가 된 나무들을 진동 수확기로 잡고 흔들자, 노란 열매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은행 열매가 익기 전에 미리 떨어뜨려 수거하는 겁니다.

은행 열매가 땅에 떨어져 터지면 고약한 악취가 나는 건 물론이고 길거리도 금세 엉망이 되곤 합니다.


[INT/ 최상팔 대구 산격동]
“기자 : 떨어져 있고 그러면 가끔 밟기도 하잖아요, 시민 : 에이 그거 냄새나고 발에 밟히니까 기분 나쁘죠."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지자체들이 어제부터 본격적인 은행 열매 수거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태풍이 일찍 오면서 열매들도 일찍 떨어져 작업시기가 예년보다 1~2주 앞당겨졌습니다.

대구 시내 8개 구군이 은행나무 열매 수거에 쓰는 예산만 1억 6천여만 원. 장비까지 동원해 매일 대여섯 시간씩 열매 수거 작업을 벌이지만, 덜 익은 열매들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 데다 수거해야 할 양도 많아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열매를 맺는 암은행나무 수는 대구에 만 천 그루가 넘습니다.


[INT/ 문지혜 대구 북구 공원녹지과]
"기계로 작업을 한다고 해서 (열매가 100% 다 떨어지는 건 아니고요, 남은 은행열매들은 저희가 장대 등을 이용해서 인력으로 작업을 추가로 시행하려고 합니다."

가을날, 악취를 풍기는 은행나무 열매 수거에 각 구군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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