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의 통일국가인
야마토 정권이 언어학적으로
한민족이 세운 국가라는 사실이 증명됐습니다.
우리 고어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한 국어학자가
우리의 고대 표기법인
이두로 이를 모두 풀어냈습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4세기 전반 일본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룬
야마토 정권, 일본 학자들도 야마토란 말이 어디서 왔는지 답을 내놓지 못했는데
이 말이 우리 고어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평생을 우리 고어인 갑골음 연구에 바친
국어학자 최춘태 박사는
이두로 야마토 정권이 한반도의 마한 세력이 건너가 세운 나라임을 언어학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미마나는
당시 우리 음으로 삼한의 하나인 마한과 같고
이는 임나,그리고 현재 일본에서 야마토로 읽는 대화,왜,미마대와 바로 연결된다는 사실입니다.
[최춘태/국어학 박사]
"그러니까 결국 '彌摩(彌摩那의 미마)'는 '마라가라'로 읽혔고 그 동음으로 앞 선 '라'가 사라져 '마가라'로 읽혔습니다. 그 '마라가라'에 해당하는 국명이 마한(馬韓)밖에 없습니다."
이두로 쓰이면서 글자는 다 달라졌지만
모두 우리 고어인 '마라가라'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입니다.
일본 지명에서 나라현이나 이바라키현 등
우리 말에서 유래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당시 일본 지배층의 말과 글이 우리 것이라면 한민족이 지배한 지역라는 설명입니다.
[최춘태/ 국어학 박사]
"갑골음을 쓴 민족은 오로지 우리 한민족밖에 없기 때문에 갑골음으로 풀이 된 지명은 곧 우리 선조가 그곳에서 개척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동안 일본이 자신들이 고대 한반도 경영의 증거로 든 임나도 실제는 한민족이 세운
야마토 정권이 그리워한 임의 나라인
모국 즉 마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고분에서 수많은 한반도 계 유물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도 당시 지배층 말이
한민족의 말이었음이 증명되면서
한민족이 일본을 경영한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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