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지역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자금 조달과 수출 확대에다
주가가 오르면서
기업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대구의 한 LED 조명기구 생산업체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전 단계인
코넥스에 상장한 뒤 넉달 만에
주가가 4배 넘게 올랐습니다.
이 업체는 LED 수명 연장이라는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으로 상장한 뒤
동남아와 미국등 해외 가로등사업을 잇따라 수주했습니다.
이영섭/(주)테크엔 대표이사
“우리나라는 중소기업들이 상황이 좀 열악합니다. 그래서 수출을 많이 하기 위해서 상장하게 됐고,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천연물로 유해생물 피해감소제를 생산하는
업체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연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고
자금 조달과 함께 기업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이태훈/전진바이오팜(주) 대표이사
“(기업 가치 높아져) 기업 인재 모집에 가장 큰 효과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외부시장에 대한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제일 중요하 것은 재무 안정성이고...”
올해 상장을 추진하는
지역기업은 10여 곳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한국거래소도 상장에 소극적인
지역 기업의 상장 활성화를 위해
상장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길재욱/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상장 요건이) 경영과 회계 투명성 이런 부분들에서 절차적으로 강화된데 대해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저희들이 교육, 지원, 컨설팅을 열심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기업 상장이 큰 효과를 거두면서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상장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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