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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용지표 시군 격차, 전국 최대
정병훈 기자
2019년 02월 27일 21: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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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자리가 급감한 가운데
경북지역 시군들의 고용률 격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영주시와 울릉군은
25%포인트나 벌어졌는데요.

여러 고용지표에서도
경북 시군들은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경북지역의 고용률을 보면
시지역은 61.2%, 군지역은 67.7%로
전국 평균보다 높아 양호해 보입니다.

하지만 도내 시,군별 지표를 자세히 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일단 고용률만 놓고 보면
영천시가 전국 77개 시 지역 중 3위,
울릉군과 청송군이 77개 군 지역에서
각각 1위와 5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에서는
칠곡군과 울진군이 전국 군지역 1,2위로
지역간 정반대 지표를 나타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 비중에서는
경산시가 154개 시,군 중 1위였지만
봉화군과 의성군은 최하위로
154위와 153위였습니다.

그렇다보니 고령층 취업자 비중도
의성,군위,봉화,청도군이 전국에서
각각 1,2,4,5위로 상위권을 싹쓸이했습니다.

임금근로자 비중 역시 청도와,성주군이
하위 공동 2위,의성군은 하위 5위로
밑바닥 지표를 경북이 도맡다시피 했습니다.

특히 지역간 고용률 격차는
영주시와 울릉군의 경우 25.3%p로
전국에서 가장 컸습니다.

김용현/대구경북연구원 일자리정책연구팀장
"큰 그림이 안좋은 상태여서 지역의 다양성은 있지만 다 영향을 미쳐서 삶의 질이라든지, 일자리 질이 안좋은 것이고 또 북부권 지역들은 많이 안좋은 것이죠."

구미와,경주,영천시는
거주지를 다른 지역에 둔 취업자가 많은
전국 3위와 8위 10위 지역이고,
성주군과 고령군도 근무지를 기준했을 때
고용률이 주거지 기준보다 높은
전국 2,3위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근무지에 살지않는 취업자가 많아
부의 타지역 유출이 유난히 큰 곳이
경북인 셈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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