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지진이 발생하고
5초 만에 대피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시스템 비용도 저렴하고
설치도 간단한데다 정전 때도 10시간 넘게
지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지진 가속도 계측기가 설치된
탁자 주변에 충격을 주자
곧바로 상황실 모니터에 지진 감지 문구가 뜨고
경보음이 울립니다.
곧이어 휴대 전화에도 대피 문자가 전송되는데
5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송영운--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학부과정]
"지진 매우 초기에 문자 메시지 등의 경고 메시지가 발송되기 때문에 교내 구성원들이나
학교 측에서 매우 빠른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정부의 재난 문자는 지진 관측 후 15초에서 25초 정도 지난 뒤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의 재난 문자보다
더 빠르게 자신이 있는 위치의
진도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약한 예진 후 본진이 올때까지
충분히 대피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포스텍에서 개발한 지진 가속도 계측기는
시간 정보와 전원을 인터넷 랜선으로 공급받고
관측값도 바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자체 배터리는 인터넷 랜선이 끊겨도
10시간 넘게 지진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창의IT 융합공학과 학부생들은
지진파 감지 센서와 인터넷 랜선을 연결한
회로 기판을 직접 설계 제작했습니다.
지진계와 안내 대피 시스템은
보통 1억원이 넘게 들지만
이 시스템은 백만원 정도로
관리비도 거의 없어
설치비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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