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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포화, 2터미널 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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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18년 11월 02일

[앵커]
탑승객과 국제 노선이 급증하고 있는
대구국제공항은 그야말로 포화상탭니다.

이미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공항 부대시설이 혼잡해
제 2터미널을 비롯한
시설 확충이 시급합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오늘 오전 8시 반
대구국제공항 대합실,

탑승권 발권 창구마다 긴 줄이 늘어섰고
빈 자리는 찾기 힘듭니다.

여행객들이 몰리는 피크시간대
민항기의 시간당 이착륙 횟수가
하나 더 늘었고 이에 따라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국제선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이 달까지 새로 생기는 노선만
제주항공과 티웨이를 중심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 6개나 됩니다.

노선이 많아지는 건
반길만한 일이지만 문제는 피크시간대를
중심으로 공항 터미널의 혼잡이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김원만/회사원]
"화장실이라든가 편의시설이 조금 더 갖춰졌으면 좋겠고 실질적으로 수하물 찾을 때도 협소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민항기 4~5대가 한꺼번에 들어오지만 컨베이어벨트는 단 한 대 뿐이라 탑승객들은
수하물을 찾는데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아예 과태료를 물 각오를 하고
불법주차를 할 정도로 주차난도 심각합니다.

[정상범/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운영과장]
"항공사들의 국제선 신규 취항으로 인한 여객 급증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객 주요 프로세스별 시설 확충 계획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시설확충방안은
공항 호텔을 터미널로 환원하는 겁니다.

[브릿지] 호텔 공간을 공항 제 2터미널로
활용한다면 대구공항이 겪고 있는
극심한 시설 부족 문제도 일시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항 호텔의 임대기기간은
2020년까집니다.

한국공항공사는 호텔을 2터미널로 활용하는 것을
포함해 지방공항개발 로드맵이 연말에 완료되는 대로 시설 확충에 나설 방침입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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