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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본립-불법주정차..보행자 위협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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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17년 02월 22일

[앵커]
잠깐이니까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불법 주정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횡단보다는 물론이고 버스정류장과
심지어 교차로까지 가로막는 얌체 차량들이 많은데요

차량흐름에 방해가 되고 운전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블랙박스1>

인도 양쪽을 따라 불법주차된 차량이
빼곡한 어린이보호구역을 달리던 승용차.

차들 사이로 갑자기 튀어나온 아이를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습니다.

<블랙박스2>
도로 건너편 통학차량을 타기 위해
도로를 건너던 아이와 보호자.

길가에 불법주차된 화물차 때문에
달려오는 차를 보지 못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합니다.</>

불법주차에 따른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롑니다.

실제로 보행자 교통사고 대부분이
주택가나 통학로의 불법주정차 때문에
시야가 가리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했습니다.

또 승용차 한 대만 불법주차 돼 있어도
운전자는 보행하는 어린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훨씬 더 위험합니다.

특히 횡단보도 근처나 도로모퉁이,
교차로등 커브지점의 주정차는 금물입니다.

[김정래/도로교통공단 안전조사검사부]
"차량 운전자가 백미러로 인접 차를 확인하듯이 보행자는 시야가 트여야 차량 소통 확인 가능.. 불법주정차는 백미러 막는 꼴"

'잠깐이니까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 극성을 부리는
불법 주정차.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낳고 있는 만큼
신고와 단속보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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