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 강진 이후
철강재로 지은 스틸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주의 주택들이
기와가 깨지거나
벽이 갈라졌지만
스틸하우스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주시 외동읍의 한 주택은
뼈대를 철강재로 엮어 지은
스틸하우스입니다.
지난 9월12일 규모 5.8 지진 때 진앙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이 집은 흔들리긴 했지만
구조적인 이상이 없었습니다.
기와가 깨지거나
벽이 갈라지는 등 피해를 입은 기와집들과 대조를 이룹니다.
[강창호/경주시 모화리]
"상당한 지진이었는데 기와라든지 떨어지는게 염려가 많았지만 집 자체의 피해는 전혀 없었습니다".
스틸하우스는 철강재로 뼈대를 만들뿐 아니라
좌우 흔들림에 강한
엑스자형 구조물이 들어 있어
지진에 잘 견딥니다.
[허태구/포스코휴먼스 사장]
"무엇보다도 내진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면서 스틸하우스가 목조나 콘크리트에 비해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법이 아닌가".
스틸하우스는 내구성이 좋지만
건축비가 비싸
국내에서는 한해 평균
5백여 채를 짓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클로징] "지진 이후 지진에 강한 스틸하우스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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