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8)지역 중고생 음주율 상승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16년 01월 22일

지역 중고생들의 음주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지역 남학생들은 흡연율도
올랐는데 술,담배를 쉽게 살수 있는 환경이 한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보건복지부가
대구,경북 7천여명 등
전국의 중고생 6만8천명을
대상으로 한 2015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습니다.

(cg시작)이 가운데 최근 30일 이내 담배를 피웠다는 비율, 즉 흡연율은 대구는 7.4%, 경북은 7.5%로 전국평균보다 낮았고 2014년에 비해서도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남자 중고생의 흡연율은
대구가 12.3%, 경북은 12.8%로
전국평균을 웃돌았고 특히 대구는 2014년보다 상승했습니다.

전자담배를 피워봤다는 응답은
거의 10명 중 한명 꼴로 조사됐고 2년만에 비율이 2배 가까이로 뛰었습니다.

최근 30일 이내 술을 마신
음주율도 대구와 경북 모두
6명 중 1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고 2014년에 비해 1-2%
포인트 정도 상승했습니다.

특히 음주 학생의 절반 정도는 소주 반병 이상을 마셨다고 응답해 위험음주율도 2014년에 비해
올랐습니다.

또 담배와 술을 사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는 응답은 대구 83%, 경북은 85%대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황준현/대구가톨릭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술,담배를 팔면서) 신분증을 확인함으로 인해서 구매 접근성을 낮출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것 같고 단속 같은 것도 좀 강화돼야 합니다".

사정이 이렇지만 지난해 경북지역 중고생들의 음주예방 교육 경험률은 25.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최근 대구가톨릭대 연구팀이
소변검사 등을 통해
지역 중고생 천여명을 조사한 결과 실제 흡연율이 11.3%로
보건복지부 조사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