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경쟁시대에
R&D, 즉, 연구개발을
소홀히하는 기업은 없을겁니다.
지난해 대구 혁신도시에 문을 연
한국산업기술 평가 관리원은
기술은 있지만, 자본이 없는
기업들에게 R&D 자금을
지원하는 곳인데요.
국내 최대 R&D 지원기관이
대구로 이전하면서 지역유망
중소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 성서 공단에 있는
이 업체는 디스플레이
생산장비를 만들어냅니다.
LCD 기판에 전도성
금속막을 입히는 장비인데,
이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본이 모자라던 초창기
정부의 미래 산업 선도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해 지원받은
R&D 예산이 큰 힘이 됐습니다.
[고정익/아바코 수석 연구원]
"앞으로는 단기 과제보다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눈을 돌려요".
지난해 11월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 산업기술평가
관리원은 이런일을
하는 곳입니다.
산업부의 한해 R&D 예산
3조 3천억원 가운데
45% 정도인 1조 5천억원을
유망한 기술에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 뒤 결과가 성공적인
과제에 대해서 일정 부분의
기술료를 징수하는 방식입니다.
[이승형/산평원 경영지원팀장]
"기술료는 다시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쓰여요".
지난 2009년 설립 이래
산업 전 분야에서 만 5천여건의
과제를 수행해 6천건이 넘는
특허가 출원됐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R&D 지원기관이
대구로 이전하면서 연구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업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배재영/계명대학교 화학과]
"자금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에게
산평원의 역할이 상당히 기대됩니다".
대구에서 제 2의 시대를 연
한국 산업기술 평가관리원이
세계 최고의 코리아 테크
시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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