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차량을
헐값에 사들인 뒤
훔친 차량으로
부품을 갈아 끼워
중고차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로 화물차를 노렸는데
훔친 차량만 40대가 넘습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최근 인기 영화의
한 장면(#영화 베테랑)입니다.
외제차량을 훔친 뒤
다른 차로 완전히 변형시켜
밀수출하는 겁니다.
경찰에 적발된
화물차량 절도 일당이
문을 열고 시동을 걸기까지는
2분이면 충분했습니다.
훔친 차량은 경산의 차량 정비소 뒷마당에서 완전히 분해 되었고
엔진과 차대 등 부품들은
모두 고물로 팔아 치웠습니다.
사고로 망가진 차량은
이렇게 새 것처럼 조립해
이를 다시 내다 판겁니다.
[김형수/대구 북부경찰서]
"부품을 빼다 매입차량에 조립해
대당 8-9백만원에 팔았고 41대니까 3억 5천만원 수익 얻어요".
[브릿지]
"이들은 경매로 산 사고차량의 번호판을 떼어낸 뒤
훔친 차량 번호판과 교체해
경찰 감시망을 피했습니다".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해도
자신의 차량번호가 달린 트럭이
cctv에 남질 않으니
황당할 뿐입니다.
[피해자]"황당했죠 차가 여러대 있었는데 이게 가장 새거라고 바로 그렇게 없어진 거 보니까 조직적으로 한게 아닌가요".
대구 북부경찰서는
46살 권 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4살 김 모씨 등
2명을 붙잡아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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