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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톡톡)인각사 부근서 시대별 기와가마... 고교생들의 이색 '탄소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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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캐스터1

2024년 01월 28일

[앵커]
SNS 톡톡순섭니다.

군위 인각사 부근에서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로 가동됐던 기와가마와
유물들이 발굴됐습니다.

또 대구 구암고 학생들은 급식을 통한
탄소 줄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는데, 그
방법이 궁금하네요

같이 보시죠.

[기자]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군위 인각사에서
100m 떨어진 곳.

땅 속에서 깨진 기와들이 무더기로 나왔고
이 기와들을 구웠던 가마들도 잇따라 발굴됐습니다.
통일신라부터 고려, 조선까지 시대별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통일신라시대 구들식 가마는 매우 희귀한 것으로 동아시아 구들 가마의 원형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곳을 포함해 인각사지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는 13차례 있었습니다.

여러 건물지와 유물들이 나왔는데 2008년엔
보물로 지정된 '청동공양구 일괄'이 나와 인각사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더 높였습니다.


지구의 환경을 살리기 위해 대구 구암고
학생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학생들이 탄소 줄이기 캠페인을
한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하는 지 살펴봤더니
우선 잔반 제로 스티커들이 게시판에 붙어 있습니다.

급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으면 받을 수
있는 스티커인데,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반에 상품을 준다고 합니다.

영양사 선생님들도 학생들이 급식을 남기지
않게 하기 위해 맛도 있고 영양도 있는 메뉴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텀블러를 쓰는 학생에게는 황매실 레모네이드
같은 특별 음료를 무료로 줍니다.

1회용품인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입니다.

귀찮아 하고 참여가 저조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학생들의 동참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구암고 학생들처럼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면
참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SNS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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