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진량고등학교 2학년 5반 학생들에게... ^^
- 김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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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4 16:20
-방송관계자분께...-
안녕하세요? ^^
정말 오랜만에 사연을 보냅니다. 저는 경산시에 있는 진량고등학교에서 2학년 5반 담임교사 김건륜 입니다.
(제가 개명을해서 김병천아닌 김건륜으로 읽어주세요!^^)
이제 2월 9일이면 아이들이 3학년으로 올라가게되고, 모두들 흩어져서 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사연을 보내게 되니 저의 아쉬운 마음을 잘 담아서 읽어주시길 부탁드려요. ^^
신청곡은 2am \'일단 돌아서지만\' 입니다. ^^
그런데 언제 방송이 가능하실까요? 제가 녹음해서 마지막날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싶거든요.
그래서 방송 가능한 날짜를 (제가 카톡을 드릴테니까..) 제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월 5일이나 6일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제가 녹음할 수 있도록 일자맞추는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꼭이요!!
그리고 다른 부분은 조금 줄이시더라도 학생들 이름은 꼭 좀 불러주셨음해요!! ㅎㅎ
-방송용 사연-
진량고등학교 2학년 5반의 멋지고 예쁜 나의 학생들아!
어느덧 너희와 함께한지 1년이 되었구나. 17년 3월에는 학교도 낯설고, 저번에 있던 학교의 아이들이 그리워서
울적했는데... 늘 밝고 명랑하게 지내고 다정하게 선생님을 대해주는 너희들 보면서 선생님이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단다. ^^
너희는 너희끼리 모두 사랑하는 아이들이었고, 선생님이란 존재를 아주 존경하고 예의를 갖추어주는 좋은 아이들이었어.
또 더욱이 2학년 전반 중에 우리 5반이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서 담임인 나로서는 참 기뻤어.
늘 밝고 이뻤던 너희들을 3학년으로 올려보내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맞이하게 될 많은 추억과 사람들 속에서 선생님이 잊혀질까봐 조금은 두렵지만 우리 모두들 다 서로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면 좋겠구나.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로 만나서 더 많이 너희들을 이해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어쩔 수 밖에 없던 선생님의 안타까운 마음도 이해해줄 수 있지? ^^ 서운한게 있어도 이해해주렴.
늘 선생님을 많이 도와주었던 반장 효섭이와 부반장 지연이
지각비를 늘 잘 거둬주었던 남욱이
그 외 두현이, 민기, 재현이, 가람이, 선경이, 정은이, 한솔이, 수빈이, 지원이, 희연이.... 등등
5반 너희 모두들 정말 고마웠다.
3학년 올라가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매진하길 바라고,
지금처럼 늘 \'좋은 사람\'으로 잘 자라줄 것도 선생님이 꼭 부탁해~ ^^
2017년 선생님의 가장 큰 활력소였던 5반 너희들~~! 선생님이 정말 고마웠어.
다시 만나게 될 날을 두손모아 기다릴게.
-담임 김건륜 선생님이....-
안녕하세요? ^^
정말 오랜만에 사연을 보냅니다. 저는 경산시에 있는 진량고등학교에서 2학년 5반 담임교사 김건륜 입니다.
(제가 개명을해서 김병천아닌 김건륜으로 읽어주세요!^^)
이제 2월 9일이면 아이들이 3학년으로 올라가게되고, 모두들 흩어져서 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사연을 보내게 되니 저의 아쉬운 마음을 잘 담아서 읽어주시길 부탁드려요. ^^
신청곡은 2am \'일단 돌아서지만\' 입니다. ^^
그런데 언제 방송이 가능하실까요? 제가 녹음해서 마지막날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싶거든요.
그래서 방송 가능한 날짜를 (제가 카톡을 드릴테니까..) 제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월 5일이나 6일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제가 녹음할 수 있도록 일자맞추는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꼭이요!!
그리고 다른 부분은 조금 줄이시더라도 학생들 이름은 꼭 좀 불러주셨음해요!! ㅎㅎ
-방송용 사연-
진량고등학교 2학년 5반의 멋지고 예쁜 나의 학생들아!
어느덧 너희와 함께한지 1년이 되었구나. 17년 3월에는 학교도 낯설고, 저번에 있던 학교의 아이들이 그리워서
울적했는데... 늘 밝고 명랑하게 지내고 다정하게 선생님을 대해주는 너희들 보면서 선생님이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단다. ^^
너희는 너희끼리 모두 사랑하는 아이들이었고, 선생님이란 존재를 아주 존경하고 예의를 갖추어주는 좋은 아이들이었어.
또 더욱이 2학년 전반 중에 우리 5반이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서 담임인 나로서는 참 기뻤어.
늘 밝고 이뻤던 너희들을 3학년으로 올려보내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맞이하게 될 많은 추억과 사람들 속에서 선생님이 잊혀질까봐 조금은 두렵지만 우리 모두들 다 서로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면 좋겠구나.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로 만나서 더 많이 너희들을 이해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어쩔 수 밖에 없던 선생님의 안타까운 마음도 이해해줄 수 있지? ^^ 서운한게 있어도 이해해주렴.
늘 선생님을 많이 도와주었던 반장 효섭이와 부반장 지연이
지각비를 늘 잘 거둬주었던 남욱이
그 외 두현이, 민기, 재현이, 가람이, 선경이, 정은이, 한솔이, 수빈이, 지원이, 희연이.... 등등
5반 너희 모두들 정말 고마웠다.
3학년 올라가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매진하길 바라고,
지금처럼 늘 \'좋은 사람\'으로 잘 자라줄 것도 선생님이 꼭 부탁해~ ^^
2017년 선생님의 가장 큰 활력소였던 5반 너희들~~! 선생님이 정말 고마웠어.
다시 만나게 될 날을 두손모아 기다릴게.
-담임 김건륜 선생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