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산수유마을!

  • 나야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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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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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25년 새해도 밝았고 설날도 지났고 여러분들도 다들 행복한 2025년 한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곡면 화전리 일명 산수유마을이라고 하는 동네에서 70년 넘게 살아오신 손병근님의 막내아들입니다. 아버지는 화전3리 산수유마을에 들어온 이후에 한번도 떠나시지 않고 아직도 마을 지킴이로 마을 지키고 계십니다.
저희 동네는 노씨 집성촌이지만 저희 아버지는 마을 사랑하는 마음에 이장도 역임하시고 아직도 동네 발전을 위해서 이래저래 노력을 많이 합니다.

저는 도시로 나와서 경산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매주 고향으로 내려가서 아버지와 어머님의 농사일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 방영하는 싱싱자연별곡을 언제나 시청하면서 다른 동네의 어른신들의 이야기가 마치 저의 아버지와 어머님의 이야기와 같고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나 평온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언제나 시청하면서 우리 마을도 한번 나오면 좋겠다 생각하던 차에 이렇게 용기를 내어 사연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천상 경상도 남자로 무뚝뚝해보이지만 가족에 대한 배려와 정이 넘치고 언제나 희생하는 마음으로 저의 3남매를 키워 왔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런 아버지 옆에서 언제나 한결같이 자식과 가족들을 위해서 희생하셨고 이제는 손자, 손녀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런 아버지와 어머니의 살아오고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를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들은적이 없었는거 같습니다. 이번 기회로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자식된 도리로서 너무나 큰 행복이고 선물일거 같습니다.
그런 행복과 선물을 한번 주셨으며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라온 우리 동네 어르신들도 화기애애하고 평온하고 다 같이 즐겁게 생활하고 계십니다.저는 언제나 이렇게 자연환경이 좋고 평온한 고향에서 태어나길 정말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아버지와 어머님에게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태어난 산수유마을은 봄에는 하늘에는 노오란 산수유꽃이 만개하고 논, 밭에는 새파란 마늘싹이 조화를 이루는 너무나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비록 마을 가구수와 주민들은 얼마 안되지만 현재 농령화로 연세가 많으시지만 마을 주민 모두 오붓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의성하면 제일 유명한 마늘의 주산지이며, 의성에서도 인정해주는 마늘을 재배하고 있으며, 벼, 사과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매주 주말에 시골에 가서 일을 하면서 저에게 주어진 이런 삶에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언제나 부모님이 건강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 마을 경로당에서는 주민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한번씩 맛있는 음식을 해드시면서 너무나 화목하게 지내고 계십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오셔서 민속놀이와 대화하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계십니다. 저희 마을의 일상적인 생활과 모습, 진실된 이야기를 방송된다고 너무나 아름답고 행복할거 같습니다. 이제 봄이 되면 산수유꽃이 만개를 할거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올예정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저의 마을을 이번 기회에 방송된다면 산수유마을 어르신들과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 있는 시청자 입장에서 너무나 행복할 거 같습니다.

저의 고향 산수유마을은 행복하고 평온하고 사람이 넘치는 마을로, 아름다운 자연과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사는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삶을 제발 소개해 주셨으면 너무나 큰 행복이겠습니다.

저희 아버지 전화번호도 함께 남깁니다. 010-9431-5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