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방송이 63~65분쯤 되는데, 본방송에서도 TBC는 편집해서 가수 한두명 자르고 방송할 때가 있습니다.(작년 12월 31일 토요일 본방송 919회)

첫번째 재방송인 토요일 심야재방송은 다른 프로그램이 뒷부분에 편성되어 있어 편성시간이 60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수 자르는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50~55분 정도의 빈 시간에 왜 60분 넘는 프로그램을 억지로 편성해서 편집까지 해가며 방송을 하는지 이해불가),

월요일 마지막 편성 시간을 이용하는 두번째 재방송까지 편집된 방송을 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입니다. 뒷 시간이 비어있음에도 편집해서 방송하고 정파를 한다는 것은 시청자 볼권리는 안중에 없이 1분이라도 빨리 끝내고 퇴근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분야는 약간 다른데 몇년전 프로야구에서 응원가의 저작인격권 훼손이라고 해서 유행가 원곡의 일부만 응원곡으로 부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소송까지 가서 응원가가 많이 바뀌는 일도 있었습니다. 저작권자가 그런 것도 요구하는 세상인데, 누군가가 힘들게 완성시켜 놓은 프로그램을 편성시간 때문이라며 특정 가수 몇명(편집된 이들은 무슨 죄)을 편집하여 방송하는 것은 프로그램의 순수성과 저작권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요? 다른 곳도 아니고 방송국이 나서서 그러다니요.

앞으로는 TBC의 편집없이 강원방송에서 제작된 그대로를 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24시부터 방송 정파하기까지 SBS는 안 나오고 TBC가 지방방송하며 마무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편성 요일이 자주 바뀌어 볼 프로그램을 놓치게 만들고 다른 채널로 돌아가게 만드는데 TBC 마감 프로그램들의 고정이 필요합니다. 지금 있는 것을 최대한 유지하는 선에서 적어보았는데 정착이 되도록 봄개편에 검토해 주세요. 제 개인적으로는 음악방송 또는 배경음악이 많이 흘러나오는 프로그램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좋다고 봅니다.

월요일 심야: 문화로 채움 재방송 + 전국TOP10가요쇼 재방송(편집없는 풀버전!)

화요일 심야: TBC스포츠볼링 재방송

수요일 심야: 마음으로보는세상 + 화첩기행

목요일 심야: 굿데이스페셜 + TBC자체제작음방(고택음악회, 가요아카데미, 춤신춤왕 등)

금요일 심야: 굿데이스페셜 + 지역민방의 기타교양/시사방송의 재방송(네모세모, 정치인 대담, TBC골프 등)

토요일 심야: 열린예술무대뒤란 + 네트워크특선 + TBC가이드

몇달전 생방송굿데이 시작하면서 재방송인 굿데이스페셜을 하느라, 멀쩡히 방송하던 열린예술무대 뒤란이 사라졌다가 지난주 오랜만에 방송되어 좋았는데 이번주에 또 사라졌습니다. 토요일 심야 전국top10가요쇼 재방 시간에 뒤란을 방송하는게 시간 관계상 합리적일 거 같습니다. (앞뒤로 TBC 캠페인을 많이 넣어서 시간 맞주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방송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