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대구,경북 시민들의 무지함과,, 안전불감증

  • 이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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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1 03:47
경산에서 조그마한 선술집하는 친구랑 친구 가게 오후 10시에 문닫고 집에 오는길에 황당한걸 봤네요.. 차를 타며 지나가다가 큰 대로는 몰랐는데 아파트 근처오니 거의 모든 편의점에 실내는 물론이고 야외 탁자는 거의 장사진 수준이네요.. 시간이 오후 10시 20분쯤이었는데.. 지나가는 편의점마다 야외건 실내건 2-4명이 모여서 맥주, 소주 가리지 않고 드시고 있네요. 학생들은 모여서 커피 마시고 있고.. 경산에 꽤 큰 편의점인데..(어느 편의점인지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5인 미만 집합 금지인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니 당연히 그래 유지되나 생각을 하나봅니다.
그걸 떠나서.. 지난 화요일(27일)부터 3단계가 됐는데.. 내용을 전혀 모르시나 봅니다. 3단게는 공원에서조차 오후 10시 이후 취식이 금지인데.. 손님뿐 아니라 편의점 사장님들께서도 모르시는거 같네요.. 아님 아시면서 술집들이 10시에 문을 닫으니 나몰라라하고 자기네들은 장사 잘되니 야간에 단속이야 하겠냐는 마음으로 하시는건지.. 생각이 있으신 점주분들 중 몇몇분들은 10시전에 야외 테이블을 접어놓으시더라구요..
친구는 술집하는데 자기는 10시에 칼 같이 문닫아야되고 퇴근하다 저런꼴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깨요? 아무말 하지 않는 친구가 대단해 보입니다.. 그래서 저라도, 아니 제가봐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시행 되고도 대구만 수요일 55명, 목요일 56명, 금요일 62명 뫅진자가 나왔는데.. 무슨 생각들을 하고 계시는지.. 편의점 야외 테이블이 7갠가 8갠가 그런데 하나빼고 서너명씩 다 차 있고, 술 못 마시는 학생들은 에어컨 틀어놓았으니 시원한 실내 테이블에 3테이블인가 앉아서 히히덕 거리고 있고.. 저러다 감염될까 걱정도 되구요. 지나가는 저 조차도 걱정되고, 혹시 들러야하면 저도 불안해집니다..방역수칙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화요일 시행이었고 벌써 금요일입니다... 지역 방송답게 제가 말한대로 오후 10시 넘어서 취재한번 나가십시요.. 은밀하게 지하에서 문잠그고 영업하는 주점만 쑤실게 아니고.. 도처에 널려있는..이런 사소하고 기본적인 거리두기, 방역 위반.. 방송에서 빨리 한번 해주셔야 파급효과가 클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방역수칙을 편의점 사장님들께서는 아시는지.. 아시면서 장사 잘되니까 모르는척 이기적으로 하시고 계시는건 아닌지.. 그리고 시민들은 아시는지.. 제대로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방송에 힘으로 좀 보여주십사 합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점과 술집 사장님들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