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간 3개월 지난 대기업 식제품 판매

  • 권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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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12 11:15
대구 달서구에 있는 동네 마트인 더조은마트에서 목요일 저녁 17:20분경 3개월(유통기간 4월 20일까지)이 지난 롯데 제품인 ‘쉐푸드 육개장’ 포장 제품을 모르고 먹고 다음날 복통, 두통, 설사 3번 이상으로 병원 진단 결과 장염 판정.

대기업 제품이고 계산대에서 바코드 찍었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의심 없이 10분 뒤 음식을 섭취함. 먹는 도중 쉰내가 나서 유통기간 확인 후 3개월이나 지난 제품이라 황당.

혹시나 싶어 다시 찾아가서 같은 곳에 진열된 똑같은 제품을 발견하여 증거 확보를 위해 다시 한 팩을 다시 사서 영수증과 사진 및 영상을 찍음.

점장은 실수를 인정하고 병원 가보라 함. 연락처 남기고 점주한테 연락 달라고 했는데 납품 업체인 롯데 대리점 직원에게 연락이 옴. 관리 소홀을 인정.

다음날 롯데 본사에 전화하니 마트 잘 못이라고 책임을 넘김. 롯데는 제품만 배송하지 관리는 마트에서 한다고 말함. 병원 가보라고 함.

병원 진료 결과 장염 판정.
그 뒤로 4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마트 점주도 롯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음.

-동네 마트에서 대기업 제품이 이렇게 유통된다니 참으로 당황스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마트로 동네에서도 큰 마트입니다. 대기업도 마트 점주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만 바쁘고 피해 고객에 대한 대처가 너무도 아쉬운 상황입니다. 왜 3개월이 지난 제품이 버젓이 진열되어 있으며 제품 관리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한심스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