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2019 교통 안전 어린이 퀴즈대회

  •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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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30 08:50
2019년 11월 29일 경상북도 교육청 연수원 (구미)에서 2시에 교통 안전 어린이 골든벨을 50분짜리 방송을 하기 위해 촬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진행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많아 이 글을 남김니다.
(솔직히 엉망징창 이었습니다. )

아이들에게 O,x 판을 주고 들게 하면 쉽게 진행할수 있을것을
500명의 학생이 이동하면서 퀴즈를 풀어다가
진행자가 중간에 갑자기 맞으면 서고 틀리면 앉으라고 경기 규칙을 바꿨는데 다시 또 O,X 로 이동하라고 번복을 했습니다.

퀴즈에서 틀린학생들은 좌우로 나눠져 앉아 있었는데, 진행자는 이것을 인지 하지 못했는지 왼쪽에 있는 아이들만 완전 탈락을 시켰습니다.

가장 결정적인건, 패자 부활전에서도 진행자가 선택한 오른쪽에 앉은 학생들만 퀴즈를 풀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처음엔 가위바위보를 했다가 다시 OX 퀴즈로.....또 왼쪽에 앉은 아이들은 패자 부활전에 참석도 못한체 탈락이 되었습니다.

충분히 부모들은 문제점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고, 받아 들여 지지 않자
급기가 항의까지 했으나 대회는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진행자가 본인의 실수를 인지하지 못한체 대회를 진행 시켰다고 해도, 이를 같이 지켜보고 있던 관계자들은 진행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제대로 진행될수 있도록 돕지 않았을까요?

꼭 촬영하신 영상을 확인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의 기억이 왜곡되었을수도 있어,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

이렇게 기본도 지켜지지 않은 대회를 아름답게 편집하여 방송에 내보내시진 않으시겠죠?

400여명의 학부보와 아이들이 대회에 불만을 품고 대회장을 떠났습니다.
구미 지역이외 2-3시간씩 걸려 이 대회를 위해 경북지역에서 온 학부모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밤새 공부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대회에 임했지만, 어른들의 실수로 실망하여 울며 대회을 떠났습니다.

혹시 제가 오해 한것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