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볼링은 우리 지역에 영원 불멸의 방송입니까?

  • 박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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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7 21:15
안녕하세요? 몇 년 만에 인사드리네요.

그 때도 TBC볼링 좀 그만 하시라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몇 년이 지나서 이렇게 또 씁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대구 사람들은 운동 프로그램을 주구장창 볼링만 봐야 합니까?

볼링 외에 다른 스포츠는 알면 안되는 겁니까?

몇 년 전에도 조만간 다른 종목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


그 때도 말씀 드렸다 시피 이런 식이라면

누구라도 TBC가 볼링협회나 볼링업체들과

무슨 은밀한 결탁이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얼마나 많이 방송했는지, 주말마다 아나운서만 빠삭하게 꾀고 있는

선수들과 구력을 아무 죄없는 시민들은 지겹도록 그저 봐야 합니다.

그리 방송할 게 없다면 그냥 서울 방송 내보시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시민들이 세금을 안 낸 것도 아니고, 대구시장이 머 시킨 것도 아닐테고,

수년 째 같은 종목의 방송만 봐야하는 형벌을 시민들이 왜 받아야 합니까?


다시보기에 보니 2012년 분부터 있더군요. 그것만 해도 벌써 8년 째입니다.

해도 너무 한 것 아닌가요?

다른 스포츠 종목은 대구에 없나요?


동네 조기축구들과 예선만 해도 1년분 방송은 나올 겁니다.

동네 배드민턴 예선만 해도 지겹도록 볼 수 있을 겁니다.

동네 족구 경기만 열어도 숨은 고수들이 수도 없을 겁니다.

대구 경북 지역 등산코스만 소개해도 몇 년은 방송할 겁니다.


그렇게도 소재거리가 없습니까? 누가 봐도 아닐 겁니다.

그런데 왜 이리 볼링에만 집착을 보이고 있을까요?

그러니 누구라도 이상하게 생각 안 하겠습니까? 이 사람들 머 있나 하고...


설령 대구에서 볼링 인구가 시민의 90프로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한 종목만 수년 째 방송하는 건 말할 수 없이 이상한 겁니다.

아닌가요? 한 종목만 강산이 한 번 변하는 시간이 다 되도록 해대고 있으니까요...


각성을 촉구합니다.

정상적이지 않는 방송 행태가 어서 빨리 고쳐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