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성동로 포도밭

  • 박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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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9 00:08
안녕하십니까
지독하게도 더운 여름덕분에 눈물 흘리고 계시는 부모님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 글을 올립니다.

저희 부모님은 대구시 수성구 고산3동 성동로 쪽에 위치하고 있는 곳에서 포도 농사로 거이 40년가까이 짓고 있습니다.

정말 40년만에 수확직전에 너무 무더운 대구날씨로 지금 한창 수확을 할 시기에 수확을 못해서 손을 놓고 계시는 실정입니다.

1년 농사로 생활하시는 부모님으로서는 앞이 캄캄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조금 젊은 농사꾼들은 이리저리 세로운 기법이나 품종을 심어 생산을 하는데
여든 살을 바라보고 계신는 부모님들은 늘 해마다 해오시던 켐벨포도농사를 지으셨는데 올해 찜통같은 대구날씨에 나무가 다 말라 죽어 버렸습니다.
내년이 더 걱정입니다. 포도나무가 다 말라 죽어 새로이 심는다고 해도
몇년뒤 과실을 맺는 나무 특성상 내년은 거의 생활이 더 어려울꺼로 예상됩니다.
TBC에서 방송으로나마 농민들을 위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막내딸 입니다.(010-9232-8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