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인해, 일본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도 피해를 상당수 입었다\'를 알리기 위한 의도로 제작하셨더라구요.
근데 이 프로그램 주제가 광복절날 방송될 주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이 왜 당시 현장에 있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라든가, 왜 원자폭탄이 일본에 떨어졌는지에 대해 방송하는게 광복절에 방송될만한 주제라고 생각되는데요?
피해자들의 인터뷰도 국적만 한국인이었지 상당히 일본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인피해자 뒤에 숨어 원자폭탄으로 입은 일본의 피해에 대해 말하는 것 같아 방송내내 불편했습니다. 다른 때에 이 프로그램을 접했어도 기분이 좋지 않았을텐데, 광복절에^^ 광복73주년 특별기획이라는 이름을 걸고 방송되는 것을 보니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방송관계자분들은 사전에 프로그램을 검토해보지 않으시나 봅니다. 특별기획이라는 타이틀이 참으로 무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적합한 취지와 내용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방송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