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색 선거운동 “23년 시의회비리 확! 한 대 때려주세요”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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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31 15:19
이색 선거운동 “23년 시의회비리 확! 한 대 때려주세요”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된 가운데 유세차에 샌드백을 매달고 다니면서 시민들에게 한 대 때려 달라고 하는 후보가 있다. 대구시의원 지산, 범물, 파동지역에 출마한 박인환 후보는 샌드백에 “23년 시의회비리 확! 한 대 때려주세요”라는 문구를 인쇄하여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한방씩 때려달라고 하고 있다. 박 후보에 따르면 “검색창에 ‘대구시의회 비리’라고 하면 너무나 많은 기사가 올라온다. 23년간 일당체제로 운영되다보니 견제세력이 없어 나쁜 짓을 해도 막을 사람이 없었다”고 전제하면서 “비리를 막고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꼭 시의회에 들어가 세금 줄이는 밥 값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이색 선거운동을 설명했다.

또한 대구오페라합창단 단장인 박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홍보노래로 성악곡으로 유명한 “쿠니쿠니 쿠니쿨라”를 개사하여 대구정상 성악가인 손정희 교수가 녹음한 곡을 사용하고 있는데 힘찬 테너 목소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인환 시의원 후보는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전 문희갑 대구시장 정책특보를 지냈고 지방분권 추진위원,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영진전문대 스마트경영과 외래교수, 대구 청년일자리창출포럼 회장, 대구오페라합창단 단장 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