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길 사라진 강
-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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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31 23:01
청도읍 \"청도천 상습 침수지역 하천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정확한 사업 명칭은 확인 중에 있습니다.
청도군.읍 유호리는 옛부터 물이 맑아 미꾸리지, 다슬기등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 왜가리 같은 새들이 날아드는 조용한 시골 마을입니다.근데, 작년 말부터 유천초등학교 주변에는 비산먼지가 일기 시작했습니다.상습 침수지역 하천 정비 사업을 한답시고, 길을 없애도(농민들이 이용하는 길), 길 옆엔 1.5미터의 높은 옹벽을 쌓아 올려 아름답고 평화로운 동네는 한순간에 반지하 동네,....옹벽에 갖혀버린 동네가 되고 말았습니다.그 옹벽을 쌓아 이전에 강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도 사라지고, 여름이면 강 주변에 있던 느티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서 쉬고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1.5미터의 싸늘한 옹벽만 수 킬로 세워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던 유천강변을 집어 삼켜버렸습니다.
또한 맑은 강은 사라지고, 강은 갈아 엎어서 강물은 말라 버리고, 조금 고여 있는 물엔 시퍼런 녹조로 썩어 가고 있습니다.
농촌마을에 그 누구도 모르던 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처음에 동네 주민들은 단순히, 동네에 있던 축사를 없애주고 하천길을 정비한다고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 가는 옹벽을 보며,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군청에 몇차례 민원을 제기 했지만, 옹벽을 철거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100억이 넘는 혈세가 들어간 사업입니다.(처음에는 500억 사업이었다고 함)
필요하지도 않는 옹벽과 교량이 세워지고, 환경을 파괴하고, 국민의 재산권, 조망권을 침해한 이 사업은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TBC에서 좀 밝혀주세요.
심지어 농민들이 농사짓기 위해 다니던 농로길도 하루 아침에 없애버렸습니다. 군민과 농민을 위해 힘쓰고, 그 들이 낸 세금으로 그들을 위한 사업을 해야되지 않을까요?
제발 이 버려진 길과 사라진 강을 찾아 주세요....
* 정확한 사업 명칭은 확인 중에 있습니다.
청도군.읍 유호리는 옛부터 물이 맑아 미꾸리지, 다슬기등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 왜가리 같은 새들이 날아드는 조용한 시골 마을입니다.근데, 작년 말부터 유천초등학교 주변에는 비산먼지가 일기 시작했습니다.상습 침수지역 하천 정비 사업을 한답시고, 길을 없애도(농민들이 이용하는 길), 길 옆엔 1.5미터의 높은 옹벽을 쌓아 올려 아름답고 평화로운 동네는 한순간에 반지하 동네,....옹벽에 갖혀버린 동네가 되고 말았습니다.그 옹벽을 쌓아 이전에 강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도 사라지고, 여름이면 강 주변에 있던 느티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서 쉬고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1.5미터의 싸늘한 옹벽만 수 킬로 세워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던 유천강변을 집어 삼켜버렸습니다.
또한 맑은 강은 사라지고, 강은 갈아 엎어서 강물은 말라 버리고, 조금 고여 있는 물엔 시퍼런 녹조로 썩어 가고 있습니다.
농촌마을에 그 누구도 모르던 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처음에 동네 주민들은 단순히, 동네에 있던 축사를 없애주고 하천길을 정비한다고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 가는 옹벽을 보며,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군청에 몇차례 민원을 제기 했지만, 옹벽을 철거 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100억이 넘는 혈세가 들어간 사업입니다.(처음에는 500억 사업이었다고 함)
필요하지도 않는 옹벽과 교량이 세워지고, 환경을 파괴하고, 국민의 재산권, 조망권을 침해한 이 사업은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TBC에서 좀 밝혀주세요.
심지어 농민들이 농사짓기 위해 다니던 농로길도 하루 아침에 없애버렸습니다. 군민과 농민을 위해 힘쓰고, 그 들이 낸 세금으로 그들을 위한 사업을 해야되지 않을까요?
제발 이 버려진 길과 사라진 강을 찾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