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버스킹

  • 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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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9 13:33
어제 청춘버스킹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감동받아 회원가입하고 글을 씁니다.
경명여고에 가서 특별한 버스킹을 하셨던데요.
아이들 모습에 찡해서 마음이 아픈 한편 따뜻해지더군요.
버스킹이라고하면 그냥 길거리에서 듣는 음악으로 생각했었거든요.
수능을 친 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가서
꽃미남버스커들과 함께 위문버스킹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아이를 둔 엄마로써 울컥! 한참동안을 먹먹했습니다.
하필 이 힘든 대한민국에 태어나 꽃같은 10대시절을 오로지
경쟁 속에서 살아야하는 아이들이 그토록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미안하던지요.
제 아이도 즐겨부르는 cheer up이 그렇게 슬픈 노래인줄은 몰랐습니다.
자막에도 제작진의 따뜻한 마음이 그래도 느껴졌습니다.
정말 잘봤고 고생하셨습니다.
혹시 다른 학교에도 이런 버스킹이 시리즈로 계속된다면 좋겠네요.
수고하세요 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