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고향별곡

  • 조성길
  • 0
  • 528
  • 글주소 복사
  • 2016-10-23 07:10
언제인가 고국에서의 지방여행에서 싱싱별곡을 시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싱싱별곡이 장수프로이었습니다. 8년 전 싱싱고향별곡이 러시아 변방 사할린에 온 적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진행자 분들이 그대로 진행하고 있는 것에 작은 감동마저 감돌았습니다. 이후 tbc의 제작에 이어 대구 mbc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사할린을 취재한 바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tbc의 싱싱고향별곡의 노력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기사내용을 보며, 아직 생존해 계시는 고령의 노인분들이 고향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사할린에서의 싱싱고향별곡이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경북출신 삶과 애환 프로그램 제작 2008.08.05
지난 8월 3일(일) 한국의 민영방송으로는 가장 큰 비중의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대구 TBC취재팀이 사할린한인들의 고향소식을 담는 8.15광복절 특집을 취재하기 위해 사할린에 입국했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목말라 했던 실향민에게 고향소식을 전해주어 지방 TV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던 대구 TBC의 \'싱싱 고향별곡\'은 사할린 고향소식을 전하기 위해 멀리 망향의 섬, 사할린에 왔다.

이은정 작가, 방송인 한기웅씨, 가수 천단비, 담당PD, 카메라팀을 동행한 대구 TBC취재팀은 4일 첫 방문지로 경북태생의 한인이 거주하는 유즈노사할린스카야 스베드나야 거리 개인주택을 찾아 김봉주(81세) 할머니의 한 서린 삶을 앵글에 담았다.

저만치 가수 이호섭씨가 부르는 \'눈물조차 얼어붙은 여기는 사할린..\'의 사할린 노래가 들려 오는 듯 리포트로 나선 한기웅씨와 천단비씨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할머니가 평생을 텃밭을 일구며 살아온 채소 밭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