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째 스포츠가 볼링뿐인가?

  • 박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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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17 11:15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대구방송에서 볼링을 중계하는 것을 봐 왔습니다.
그런데, 20년간 서울에서 살다 와보니, 아직도 그 볼링 그대로 하고 있더군요...
대구 사람들은 스포츠로 볼링만 칩니까?
다른 스포츠 하는 사람들은 왕따입니까?
아니면 다른 스포츠는 방송을 할 능력이 안됩니까?
스포츠 장려가 목적인 방송이라면, 배드민턴, 축구, 유도 등 얼마나 많습니까?
방송을 할 능력이 안되면, 그냥 서울 방송을 틀던가요...
그 볼링방송 아무도 안봅니다...지겹다고 합니다...또 저거 한다고...
아니 무슨 볼링협회나 이익단체 등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일방적인 한 종목의 스포츠만 수십년을 계속합니까?
문제가 있다는 생각 안듭니까? 참다참다 도가 지나치다 싶어 회원가입까지 해서 글 씁니다...

그리고, 항공촬영한 영상 주구장창 틀어주는 방송도 있던데, 참 편하게 방송하시네요..
그걸 누가 봅니까? 70년대 입니까? 드론만 띠워놓으면 동네 애들도 만들수 있는 영상입니다...
대구경북 지방에 산과 들 영상 누가 봅니까? 난 무슨 방송조정시간 인가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답도 없이 교과서적인 얘기만 서로 주고받다가 끝나는 토론프로 그거 왜 합니까?
TBC 보고 있으면 방송 정말 편하게 한다 는 생각이 늘 듭니다... 그러고 월급 받습니까?
역량이 안되면 걍 서울방송 트시길...
온갖 공연, 교육 등 이권에 개입해서는 방송국이 그 관련 광고나 계속 틀지 말구요....
무슨 방송국이 그리 많은 각종사업에 발을 들려놓고 그리 광고를 많이 합니까? 정도가 있어야지...
방송보고 있으면, 대구는 방송국에서 시정운영하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방송은 날로 만들어 먹으면서, 돈되는 사업에만 손대는 모습입니다...
개선되길 기대합니다... 계속 이런식이라면 차후에는 방통위, 공정위, 소보원 등에 진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