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잘 보고 있습니다

  • 김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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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12 16:14

아버지라는 다큐가 정말 와닿아서 매 주 보고 있는 열혈 시청자입니다.

요즘 아버지들의 역할은 한없이 커져만 가는데,
그 자리는 갈수록 작아져만가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다양한 아버지들을 주인공으로,
이 시대의 아버지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서 보여주는 방송인 것 같아요.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생각도 많이 나고요..

개인적으로 감동적으로 봤던 편은
아이를 낳았던 이야기가 나온 방송과,
택시 노조에서 일하셨던 그 분이랑,
또 입양해서 아이 키우는 아빠...
그리고 최근에 했던 손녀를 딸처럼 키웠던 할아버지도 너무 감동적으로 봤고요...
그 손녀딸이 정말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곘네요..
외국인 아빠 편도 신선해서 좋았고요.
외국인 분이 어찌나 한국말을 잘 하시던지...
아이들도 너무 예뻐서 자꾸 눈길이 가더군요.
미국으로 가신다고 들었는데
그 아이들에게 한국이 마음의 뿌리로,
또 좋은 추억이 많은 나라로 남으셨으면 좋곘어요~ ^^

방송을 볼 때 마다 우리집 애들 아빠도
말로 표현못하는 고생이 많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좋은 방송 만들어서 이렇게 감동을 주시는
제작진 여러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방송 만들어주셨으면 좋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