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지역 방송이지만 사실만을 취재해서 방영 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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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4 18:07
김진민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귀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리얼인터뷰 通> ‘새터민의 業' 편은 2015년 3월 1일(일) 00시 15분에 본방을, 2015년 3월 3일(화) 오후 3시 10분에 재방을 했습니다.
먼저, <리얼인터뷰 通>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리얼인터뷰 通은 말 그대로 리얼하게 인터뷰 합니다. 촬영을 위한 미션도 없습니다. 그냥 현장에서 함께 일하면서 대화를 나눌 뿐입니다. 현장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연출도 자제합니다. 출연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카메라맨 1명이 스틸 카메라보다도 더 작고 가벼운 카메라로 하루 동안 촬영합니다. 또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1씬 1컷의 롱 테이크(long take)기법을 즐겨 사용합니다. 철저하게 자료조사를 하지만, 그 어떤 준비도 현장 상황을 앞서지는 못합니다.
<리얼인터뷰 通> ‘새터민의 業'에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서 세탁소를 경영하는 박용길 사장님과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에 있는 남북하나통일예술단을 소개했습니다. 새터민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아픔과 마음 속 깊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면 어떨까요?
그럼, 계속해서 <리얼인터뷰 通>‘새터민의 業’편에 대한 김진민 님의 지적 사항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김진민 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대형 체인 세탁공장'이나 ‘체인점’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진민 님께서도 세탁소 사장님의 입장이 되어보면 어떨까요? 자연스러운 인터뷰 중에 이 정도의 말씀은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역지사지’를 부탁드립니다.
이미 세탁소를 하고 있는 마트 옆에 탈북자의 세탁소가 나중에 들어왔는데, 선후관계를 따져보지 않은 채 ‘마트 때문에 우리 장사가 안 된다’는 식의 멘트가 방송에 나갔다고 지적하셨는데, 그 부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선후 관계를 알지 못했고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세탁소 뿐 아니라 빵집이나 커피점 등 대형 체인점이 들어서면서 동네의 작은 상권들이 무너져 가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라, 그 차원에서 사장님께 동의하고 이해한다고 말씀드린 것 뿐 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진민님께서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100개가 넘는 직업군을 취재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전해 듣고 공감하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김진민 님의 의견처럼 대형 체인점을 하는 입장에서도 그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맹점 비용 등 본사를 둔 업체들이 겪는 고충을 저희들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그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 공감하고 이해하려다 보니, 반대편 입장에서는 속상한 점이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우리가 通을 제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공장을 하는 세탁업소와 체인점을 같이 흠담했다.”는 말씀은 사실과 다릅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할 의도도 없었고, 그렇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세탁소 사장님은 세탁물량이 적을 때는 아내의 수선물량으로 손실을 충당한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탁소와 마트의 상호를 말한 적이 없으며, 간판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부분만 보지 마시고, <리얼인터뷰 通> ‘새터민의 業' 편, 전체 내용을 다시 한 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새터민들을 따뜻하게 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리얼인터뷰 通> ‘새터민의 業' 편은 2015년 3월 1일(일) 00시 15분에 본방을, 2015년 3월 3일(화) 오후 3시 10분에 재방을 했습니다.
먼저, <리얼인터뷰 通>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리얼인터뷰 通은 말 그대로 리얼하게 인터뷰 합니다. 촬영을 위한 미션도 없습니다. 그냥 현장에서 함께 일하면서 대화를 나눌 뿐입니다. 현장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연출도 자제합니다. 출연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카메라맨 1명이 스틸 카메라보다도 더 작고 가벼운 카메라로 하루 동안 촬영합니다. 또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1씬 1컷의 롱 테이크(long take)기법을 즐겨 사용합니다. 철저하게 자료조사를 하지만, 그 어떤 준비도 현장 상황을 앞서지는 못합니다.
<리얼인터뷰 通> ‘새터민의 業'에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서 세탁소를 경영하는 박용길 사장님과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에 있는 남북하나통일예술단을 소개했습니다. 새터민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아픔과 마음 속 깊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면 어떨까요?
그럼, 계속해서 <리얼인터뷰 通>‘새터민의 業’편에 대한 김진민 님의 지적 사항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김진민 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대형 체인 세탁공장'이나 ‘체인점’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진민 님께서도 세탁소 사장님의 입장이 되어보면 어떨까요? 자연스러운 인터뷰 중에 이 정도의 말씀은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역지사지’를 부탁드립니다.
이미 세탁소를 하고 있는 마트 옆에 탈북자의 세탁소가 나중에 들어왔는데, 선후관계를 따져보지 않은 채 ‘마트 때문에 우리 장사가 안 된다’는 식의 멘트가 방송에 나갔다고 지적하셨는데, 그 부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선후 관계를 알지 못했고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세탁소 뿐 아니라 빵집이나 커피점 등 대형 체인점이 들어서면서 동네의 작은 상권들이 무너져 가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라, 그 차원에서 사장님께 동의하고 이해한다고 말씀드린 것 뿐 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진민님께서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100개가 넘는 직업군을 취재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전해 듣고 공감하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김진민 님의 의견처럼 대형 체인점을 하는 입장에서도 그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맹점 비용 등 본사를 둔 업체들이 겪는 고충을 저희들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그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 공감하고 이해하려다 보니, 반대편 입장에서는 속상한 점이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우리가 通을 제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공장을 하는 세탁업소와 체인점을 같이 흠담했다.”는 말씀은 사실과 다릅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할 의도도 없었고, 그렇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세탁소 사장님은 세탁물량이 적을 때는 아내의 수선물량으로 손실을 충당한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탁소와 마트의 상호를 말한 적이 없으며, 간판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부분만 보지 마시고, <리얼인터뷰 通> ‘새터민의 業' 편, 전체 내용을 다시 한 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새터민들을 따뜻하게 대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