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동태라~~뉴스는 정말 신뢰하는 내용이기에 더 조심스럽게~

  • 배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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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5 15:11
오물 동태 내용을 접했습니다.
첨으로 뉴스보면서 느꼈습니다.
아~ 뉴스때문에 때로는 예기치않은 다른 이면으로 피해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수 있겠구나...하는 생각.
뉴스를 준비하며 촬영한 내용만으로 타이틀 제목을 정해주세요.
8살 딸아이가 뉴스 보다가 묻습니다..
\"왜??환자가 죽었다고해???\"라고...
둘째가 옆에서 \"우리도 시장에서 동태 사다가 먹었는데...\"라는 말도 덧붙이구요.
관심을 끌 자극적인 용어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할 제목을요~
(조리전 동태 관리가 불안하다...라든지....동태 위생 살펴보기~라든지...)

그 내용으로는 환자식이 문제가 아니고 단지 유통과정이 문제이며 그것이 환자식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조금더 찜찜할 수 있다는 내용이어야 겠던데.....
마치 환자식의 동태만이 그러한 유통과정을 거치는 것인양~
음...중립성 및 전문성이 다소 떨어지는 기사 내용인듯했어요.

요즘 뉴스나 TV의 프로그램에서 고발 프로그램을 많이 다루고 있지요.
또한 자극적인 용어를 선택하여 시청자에게 관심을 받으려합니다.

사실 재래시장에서 그러한 장면을 많이 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따로 분리해서 주는 동태를 사와서 요리도 해먹었지요.
그런데 오물이라고 표현하니....
제가 가족들에게 오물을 해먹인 사람이 되어 버리는 듯헙니다.

뉴스는...정말 뉴스는 안그랬음 하는 바램입니다. 뉴스니까요~

재래시장이 좀더 청결한 환경이 되어 바닥에 내려쳐도 그래도 깨끗하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다.
재래시장 바닥을 몽땅 도마로 덮어서 내리쳤다면 더 좋았겠지요.
그토록 오물이라 표현되고..특히 환자식으로 국한하여 뭔가 문제시 할때는
그곳에서 조리된 음식을 분석이라도 해서 어떤 결정적 자료나...
그렇게까지는 안하더라도 유통후 더 면밀한 모습도 찍어서 그러한 표현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외관이 다 망가지거나...동태에 오물이 묻고 살이 터지고...뭐 그러한 장면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몸에 좋다고 먹는 무청씨래기~ 배추 우거지~는 더 할수도 있는데...직접 재배 해 먹지 않는 이상...밭에서 손질처리되어 땅바닥에 흩어져있던것을 주워왔으니 것또한 오물 반찬이겠습니다.
더욱이 환자식에 무청이나 우거지가 올라가면 더더욱 오물 환자식이니 더 문제가 될듯하군요...

환자분들 괜히 더 아프시게 느끼실듯합니다. 밥잘먹고 퇴원했다가 다시 입원이라도 해야할듯 기사를 자극적으로 쓰셨더라구요.
아니면 그 동태가 어떤 오물인지 판별하는 자료를 더 제시하시고 그 제목을 붙이셨다면 공감 100배였겠지요.
똑똑하신 방송인들이 만든 뉴스일텐데....많은 부분 아쉽습니다.
(이런글 적으니 제가 무슨 동태 관련일하는 사람같네요...ㅎㅎ
동태 좋아하는 39세 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