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불방에 대해 먼저 시청자에게 사과 드리고
편성팀장으로서 사태의 경위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9월 26일 밤 11시 20분(TBC의 로컬편성시간입니다)에 편성되어 있던
특집다큐 '물론'이 SBS의 '송포유 3부' 편성으로 인하여
이동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송포유'는 이미 1,2부를 방송했던터라 3부를 방송하지 않을 수 없었고,
따라서 기편성되어 있던 '다큐 물론'을 다른 시간대로 옮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통상적으로 TBC 특집다큐는 '일요스페셜' 시간에 방송되었는데
올해부터는 가급적 'SBS 스페셜'을 릴레이하고
자체 제작 다큐는 로컬 정규시간에 편성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SBS가 목요일밤에 예외적 편성을 하여
'다큐 물론'을 SBS스페셜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것입니다.

또한 'SBS스페셜'이 낙동강 오염문제를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
아무런 내용을 알지 못했습니다.

요컨대 이번 불방사태는 편성변경이라는 기술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며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고의로 불방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TBC는 오늘(10월 1일) 낮 12시 반부터 방송되는 'SBS스페셜' 4대강의 반격 재방을 릴레이하고자 합니다.

TBC는 낙동강 환경 오염문제를 의도적으로 회피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앞으로 지역의 환경지킴이로써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대구방송 편성팀장 드림.






idnoya님의 글입니다.

>이번 Sbs 다쿠 4대강의 반격은 대한민국 전체에 일어나고
:있는 큰 문제를 다룬 다큐입니다. 그 어떤 지역보다도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방송을 하지
:않았다니 정말 실망스럽습니다.그렇게까지 눈치가 보이십니까?
:이제라도 용기내십시오. 대구경북 ㅅㅣ민들이 뒤에서 Tbc를
:응원해드리겠습니다.진실을 말하는 방송을 보여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