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프로야구 서석진 해설위원 너무하네요.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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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27 12:46
대구방송이니 삼성을 응원하는 편파중계는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다른 팀 선수를 비하하는 해설은 문제가 있습니다.
8월 말 어느 경기에서 5회에 김태군 선수가 삼성 벤델헐크 선수의 공을 밀어쳐서 홈런을 때렸는데, 서 해설위원이 하는 말 \"김태군 선수는 아무 생각없이 막 휘두르고 있는데 거기에 맞춰줘서 운 좋게 넘어갔네요.\"
아무리 운이 좋아도 잘 쳐야 홈런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아무리 삼성이 지는 게 아쉬워도 상대팀 선수의 생각까지 비난하면 안되는 거 아닐까요?
타 방송 김재현 해설은 공의 힘을 잘 이용했고 바람의 힘도 약간 작용했다는 객관적인 해설다운 해설을 하더군요.
며칠전에도 한화의 내야수가 실책을 저지르자 서 해설위원이 \"저 정도는 중고등학교 야구 선수들이나 하는 실책인데요...\" 아무리 잘 하는 선수도 실책할 때도 있고 본헤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잘하니까 프로야구 1군경기에 출전하는 거 아닙니까. 순간적인 상황만 보고 상대 선수를 중고등학교 선수 수준으로 비하하는 발언은 안했으면 합니다.